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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연락드렸다가 새로운 소식을 듣고 참 반가웠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남기면 좋을까 한참생각했어요. 추천이 좋을까. 막연한 칭찬이 좋을까.


그런생각을 하다가 제가 처음 상담을 받게된 계기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의 진심어린 마음이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이제 괜찮아진 그 마음을 누군가를 위해 한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술을 좋아하는게 어떻게 보면 사회생활 하면서 항상 득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디서 실수 안하고 잘마시니까 다들 사회생활 잘한다고 칭찬해주고, 친구들과 만나도 술 잘먹는다고 좋아해주고. 거기까진 좋았는데 


어느순간부터 술에 이기는 사람은 없지만 제가 끌려다닌다는걸 자각하지 못했어요.


끌려다니는것 조차 주변 탓이라 생각하고 어느순간부턴 술에 의존하면서도 저를 위해서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나는 술을 마실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상담받으면서도 끝까지 제가 살기위한 방법이라 주장하면서도 사실 어느순간부턴 느꼈어요. 제가 살기위한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매주 상담을 가고있다는걸요.


가끔은 이젠 술로만 지내던 그시간들이 너무 아쉽고 슬프고 후회되고 하지만. 그래도 그런 이유로 상담을 받게되어 지금 제가 이런 글을 쓸 수 있다는게 참 ㅎㅎ 그때의 내 모습이 내가 맞나 싶습니다. 글도 두서없고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썼으니 이 마음이 또 누군가에게 전해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